다음달 중순께 우리금융 차기 회장 내정자가 단수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회장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는 6월 10일 열릴 계획이다.

특히 우리금융 민영화를 위한 방안 마련이 6월 말로 잡혀 있기 때문에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보다 신속히 마무리해야 할 전망이다.

회추위는 이사회 운영위원회사 선임하는 사외이사 3명, 주주대표나 주주대표가 추천하는 위원 1명, 외부 전문가 3명 등 총 7명으로 이뤄지게 된다.

이 중 외부 전문가 1명에게 회추위원장을 맡긴다는 방침이다.

이팔성 회장이 2011년 선임될 당시 회추위원장은 서울대 오종남 교수가 맡았다.

이 회장은 전날 사의를 밝혔지만 이날 조찬 모임과 임원 보고를 일정대로 수행했으며 내빈을 만나는 등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우리은행 시드니지점 개점 행사를 위해 16일 호주로 출국할 계획은 취소했다.

이와 함께 어윤대 KB금융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26일 정기이사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금융권 수장들의 세대교체가 가속화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