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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러시아 '광란의 밤' 누드사진 인터넷 후끈



'심장 약한 분은 보지 마세요.'

러시아 클럽에서 찍은 누드 사진이 최근 이 같은 제목으로 주요 웹사이트에 공개되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과감한 신체 노출과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춤동작이 담긴 사진은 2005년 '옴스크' 클럽에서 누드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찍은 것이다. 사진 속 주인공들은 엉덩이를 드러낸 채 춤을 추는가 하면 온몸에 크림을 잔뜩 바르고 양손을 번쩍 치켜들고 있다. 주사기 꼽은 엉덩이를 실룩거리는 남성의 사진도 눈에 띈다.

클럽 사진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것에 대해 러시아 네티즌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옴스크 클럽의 사진은 생지옥이 따로 없을 정도로 지저분하고 엽기적"이라며 "도를 넘은 '광란의 밤' 문화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클럽 분위기가 흥겨워 보여 한번쯤 참가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변호사 엘레나 라히모바는 "이런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하는 것을 금지해야 하는데, 누드 대회 개최에 대한 책임을 현행법으로 물을 수 없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러시아에서는 아동 누드 사진 유포 행위만 법적 처벌 대상에 포함된다.

이와 관련, 모스크바의 한 클럽 운영자는 "누드 대회 역시 클럽 문화의 일환"이라며 "이를 규제하는 법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미하일 네쉐베츠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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