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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아빠 응원하던 8세 소년도 참변···보스턴 폭탄테러 140여명 사상

응원의 함성이 한순간 비명으로 바뀌며 미국 전역이 또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였다.

15일(현지 시간) 오후 2시50분께 96개국 2만7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제117회 보스턴 마라톤 결승선 근처에서 2차례 폭발이 발생해 8세 남자 아이를 포함해 적어도 3명이 숨지고 140여 명이 다쳤다. 특히 폭발물에 다량의 쇠구슬이 장착돼 피해가 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보스턴 지역 한 의사는 "부상자들의 몸에서 '잔인한' 금속 파편을 검출됐다"며 "전체 부상자 중 몇몇은 밤을 넘기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 등 당국은 정확한 사건 원인을 현재까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간주하고 있다.

경찰은 테러 현장 부근에 있던 한 사우디 국적자를 연행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CBS 방송이 보도했다.

미국 사법 당국은 사건 직후 잠재적인 원격 기폭을 막으려고 보스턴 지역의 휴대전화 서비스를 중단했고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보스턴 폭발사고 인근 지역에 비행금지구역(no-fly zone)을 설정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용의자와 범행 동기 등을 아직 밝혀내지 못했지만 반드시 범인을 잡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주요 도시 등은 추가 테러에 대비해 보안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21일 보스턴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프로풋볼리그(NFL) 보스턴 브루인스 경기는 전격 연기됐고 '1995년 오클라호마시티 폭탄테러 사건'을 추모하기 위해 28일 열릴 예정이던 '오클라호마시티 메모리얼 마라톤' 대회도 보안 방안이 재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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