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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프랑스男·한국인女 알콩달콩 결혼이야기



◆마담파리와 고서방

아젤/가림

덜렁대는 성격에 다혈질이지만 심성이 고운 프랑스인 남자와 패션·글쓰기를 사랑하는 한국인 저자가 미국에서 처음 만나 연애를 시작하고 결혼에 골인해 두 아이의 부부가 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렸다.

저자는 '모든 갈등과 난관은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고리타분한 연애관 대신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노력'을 키워드로 제시한다. 단일민족으로 한 나라에서 태어나 같은 문화를 공유한 커플에게도 살다보면 위기가 오는 법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고서방과 아젤도 마찬가지다. 얼굴색만 다를 뿐, 평범한 두 남녀가 만나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이는 과정을 지켜보다보면 마치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듣는 듯 하다.

'사랑에 게으른 자들에게도 인연은 있다' '극과 극의 두 남녀, 같아질 순 없어도 가까워지기' '국경없는 세상 시월드' 등 구구절절 공감을 이끌어내는 챕터가 끝날 때 마다 등장하는 '언니의 베갯머리 충고'에는 연애 문제부터 직장 스트레스, 미래에 대한 불안까지 한 발 앞서 경험한 저자의 현실적인 충고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앞서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에 '고서방 스토리'라는 제목으로 결혼생활을 연재하며 상당 수의 팬을 확보한 저자는 자신의 미래를 열정을 갖고 준비하는 파트너라면 국적과 인종은 중요하지 않다는 연애·결혼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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