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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美 거대 달팽이 습격 "집 갉아먹고 뇌수막염 옮겨"



미국을 습격한 거대 달팽이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현지시각)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 일대를 습격한 외래종 아프리카 대왕 달팽이는 몸길이 최대 38cm로 식욕이 엄청나 농작물은 물론 집까지 갉아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1년에 1200여 개의 알을 낳을 정도로 무서운 번식력을 자랑하지만 별다른 천적이 없어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사람에게 수막염을 유발하는 기생충도 갖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 정부는 2년 전부터 거대 달팽이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현재까지 약 11만여 마리를 잡아들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