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이 7월 27일 전국 17개 시·도의 250여 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17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올해 9급 공무원의 경우 2738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번 시험 응시인원은 20만4698명에 달했다.

평균 경쟁률 74.8대 1에 이른다.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558명 늘었지만 경쟁률은 지난해(72.1대 1)보다 치열해졌다.

행정직군은 2553명 선발에 18만9380명이 지원해 7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술직군은 185명 선발에 1만5318명이 지원해 8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정직군 경쟁률은 지난해(71.1대1)보다 상승했지만, 기술직군 경쟁률은 지난해(84.3대1)보다 하락했다.

11명을 뽑는 교육행정(일반직)에는 무려 9790명이 지원해 890대 1이라는 경쟁률을 보였다.

기술직군에서 시설(건축)직은 5명 선발에 1930명(386대 1)이 지원했다.

지역구분 모집에는 835자리를 놓고 6만1975명이 원서를 냈다.

대전·세종·충남·충북 지역의 일반행정직 경쟁률이 200.5대 1에 달했다.

이번 시험 지원자들은 평균 28.4세로 지난해와 같았다.

18~19세가 3216명(1.6%), 20대가 12만6644명(61.9%), 30대가 6만6809명(32.4%), 40대가 7344명(3.6%), 50대 이상이 640명(0.3%)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50.8%를 차지해 지난해 49.2%보다 더 늘었다.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139명 선발에 3746명이 지원해 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62명 선발에 1978명이 지원해 3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