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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집에서도 수입맥주…대형 마트 매출 '쑥쑥'

▲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홀에서 열린 '프렌차이즈 서울 스프링 2013'에서 예비창업주들이 창업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경기 불황과 규제가 겹치면서 국산 맥주 판매가 위축되는 수입 맥주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의 3월 수입 맥주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34.1% 증가했다. 국산 맥주 판매량은 같은 기간 4% 감소했다. 4월 16일까지 판매량 역시 수입 맥주는 21.1% 성장한 반면, 국산 맥주는 5.2% 하락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에서도 수입 맥주의 3월 매출은 각각 38.2%, 15% 늘어나고, 국산 맥주는 각각 5%, 11% 줄어들었다.

대형마트들은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수입 맥주 코너를 늘리고 기존에 소개되지 않은 새로운 맥주를 소개하는 할인 행사에 나섰다.

이마트는 '독일 맥주 여왕'으로 불리는 바르스타이너 등 새로운 수입 맥주를 선보이고 성수점을 비롯한 대형점포에 별도의 수입 맥주 존을 설치했다. 롯데마트는 창립 15주년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전점에서 수입 맥주를 최대 20%할인 판매한다.

수입맥주의 성장세는 지속되는 경기 불황과 국세청·서울시의 맥주 마케팅 프로모션 제한 속에 이뤄져 눈길을 끈다. 한국 맥주가 맛이 없다는 한 외신의 지난해 보도를 둘러싼 논란도 수입 맥주 선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해외에서 현지 맥주를 접하거나 국내 수입 맥주 전문매장을 경험한 고객들이 늘면서 가정에서 마시는 맥주도 수입품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었다"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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