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통해 17조3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벌인다.

24일 오전 10시 예결특위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현오석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이 출석해 '201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13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7건)'에 대해 의원들의 정책질의를 받게 된다.

예결특위는 국회 대정부질문이 오는 25, 26일 열리는 관계로 2일째 정책질의는 27일 속개한다.

29일 오전 10시에는 추경예산안에 대한 토론회를 벌이며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 '예산안 등 조정소위' 활동을 통해 추경예산안 세부내역을 조정한다.

예결특위는 내달 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의결, 국회 본회의로 넘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추경예산안은 이르면 내달 3일께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세출 규모 확대 등을 놓고 여야 간 입장차가 커 진통이 예상됨에 따라 국회에서의 예산안 처리가 더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