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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개그맨 김준현 새신랑 돼 함박웃음



"그래 나 뚱뚱하다. 그래도 진짜 결혼했다."

개그맨 김준현(33)이 2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6년간 열애해 온 오모(29)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준현은 결혼식에 앞서 "이 여자 아니면 안될 것 같았다"며 "누구보다 나를 잘 알고 데뷔 초부터 곁에서 항상 지켜준 사람"이라고 신부를 소개했다.

오씨는 김준현과 학교 선후배로 만나 김준현의 데뷔 시절부터 함께 해왔다.

김준현은 "아들 딸 구분 말고 최소 3명을 낳겠다"며 "가정이 생기는 만큼 '개그콘서트'를 더욱 열심히 해 여러분을 많이 웃기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주례 없이 진행됐으며 KBS 공채 동기인 개그맨 이광섭이 맡았다.

김준현은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보금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