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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충북 영동 추풍령 77년만에 가장 늦은 눈

24절기 중 여름의 초입에 들어간다는 입하 직전 절기인 곡우.

곡우인 20일 전국 곳곳에서 쌀쌀한 바람과 함께 눈이 내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날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촉촉히 비가 내린 가운데 충청 내륙, 강원과 경북 산간 지역에는 때 아닌 눈이 내렸다.

충북 영동 추풍령은 1935년 기상 관측 이래 77년 만에, 대구 팔공산은 1961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지 52년 만에 가장 늦은 눈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대전도 1969년 기상 관측 이래 44년만에 가장 늦은 눈이고, 충남 보령, 충북 제천·보은, 경북 구미·안동·상주 지역도 관측 이래 가장 늦은 눈으로 기록됐다.

충남 금산의 경우 3.0㎝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태백·진부령 1.5㎝, 대관령 1.0㎝, 충남 계룡 0.3㎝의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대전과 세종을 비롯한 충남과 충북 내륙지역에도 약하게 눈이나 진눈깨비가 날렸다.

기상청 측은 "한반도 북서부의 차가운 대기가 남부내륙까지 밀려내려오면서 충청과 경북, 강원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봄비가 내려 온갖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에 걸맞게 서울에 9.5㎜의 비가 내리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 촉촉한 단비가 내렸다.

충남 보령과 금산이 각각 26.5㎜와 25.5㎜의 적지 않은 강수량을 보였으며 대전 18.8㎜, 청주 12.5㎜, 전주 11.5㎜, 광주 8.0㎜, 부산 5.0㎜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20일 밤부터 눈·비가 그치고, 21일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차가운 공기를 더운 공기가 밀어내는 21일 새벽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출근길 차량 운행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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