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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서울 흥인동 가구점 화재...점포 10곳 태우고 진화

21일 오후 1시45분쯤 서울 중구 흥인동 사거리의 가구점포에서 발생한 화재가 2시간여만에 점포 10곳을 태우고 꺼졌다.

이번 화재는 2층짜리 가구점포 건물의 1층 점포에서 시작돼 주변 가구점포 9곳으로 옮겨 붙었으며 이중 점포 6곳은 전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가구점 안에 있던 용접공 장모(53)씨는 안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추가 인명 피해가 있을지 몰라 화재 현장을 수색중이다.

소방당국은 가구점 내 용접 작업 실화를 화재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날 화재 발생 지역은 가구점과 목공소가 밀집해 있는 좁은 골목이어서 소방차 접근이 쉽지 않아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소방차 45대와 경찰·소방관 150여명이 출동하면서 주변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