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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라면 다시 끓여와" 女승무원 때린 대기업 상무

기내에서 여성 승무원을 폭행해 미국 입국을 거부당한 한 대기업 임원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21일 포털 게시판 등에 따르면 포스코에너지 상무인 A씨는 기내에서 여 승무원에게 밥과 라면이 입맛에 맞지 않는다며 몇 차례 새로 가져오라고 하는 등 트집을 잡다 승무원의 얼굴을 잡지 모서리로 때렸다.

A씨는 문제가 불거지자 '자기가 들고 있던 잡지에 승무원이 얼굴을 갖다 댔다'고 변명했다.

결국 A씨는 기장과 승무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으로부터 "FBI의 구속 수사를 받거나 한국으로 돌아갈 것"을 권유받고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다.

네티즌들은 "취하지 않고서야 딸 같은 승무원들에게 어떻게 저럴 수 있나" "기내에서의 폭력은 테러 수준"이라며 A씨를 비난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