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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도쿄돔을 날려보낸 2PM의 포효 "우린 '짐승돌'이다!"

순백의 정장으로 차려입은 2PM이 무대를 누비고 있다.



2PM이 이제껏 걸어온 길에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

2PM은 일본 데뷔 1년 11개월 만인 20~21일 2회에 걸쳐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 '레전드 오브 2PM'을 개최하고 11만 관객을 향해 포효했다.

무대 전체를 꽉 채운 도쿄돔을 형상화한 초대형 벌룬이 열리자 10m 높이의 리프트를 타고 여섯 멤버들이 등장했다. '전설 속 빛의 전사'를 컨셉트로 한 흰색 상하의 의상을 입은 이들의 표정은 비장했다.

지난 7개월간 아시아 투어와 일본 아레나투어를 동시에 진행하며 팀워크는 절정에 이르렀고, 3시간 30분 동안 35곡을 부르며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쏟아냈다. 데뷔곡 '10점 만점에 10점'을 비롯해 '하트비트' '니가 밉다' '아이 윌 비 백' '핸즈 업' 등 국내 히트곡을 곳곳에 배치했고, 수만 관객을 두루 아우르기 위해 '마스커레이드' '뷰티풀' '아임 유어 맨' '테이크 오프' 등 일본 발표곡을 대거 부르며 현지 팬들과 긴밀하게 교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멤버들의 개별 무대에 무게를 두며 한층 성숙한 모습을 강조했다. 닉쿤·준호·민준·택연은 각각 자작곡 '렛 잇 레인' '세이 예스' '트루 스웨그' '아이 러브 유, 유 러브 미'를 선보이며 퍼포먼스에 가려졌던 음악적 재능을 선보였다. 우영은 지난해 발표한 '섹시 레이디', 찬성은 '오'를 부르며 섹시한 남자의 매력을 뿜어냈다.

이번 공연을 위해 발라드 신곡을 만든 택연은 "많은 팬이 저를 옷 찢는 사람으로만 기억하는데 상큼하고 귀여운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과 함께 큰 호응을 끌어냈다.

5만5000 관객들이 각기 다른 색상의 야광봉을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관객들은 각 멤버가 무대에 오를 때마다 각기 다른 색상의 야광봉(택연-초록, 민준-핑크, 우영-파랑, 준호-노랑, 찬성-보라, 닉쿤-빨강)으로 뜨겁게 화답했다. 공연 막바지에는 5만5000석이 여섯 색깔 야광봉으로 물드는 장관이 펼쳐졌고, 이틀간 11만 관객의 함성을 받은 멤버들은 벅찬 감정에 눈시울을 붉혔다.

택연은 "데뷔한 지 5년이 됐다. 아이돌 그룹으로 짧지 않은 기간이다. 도쿄돔 공연은 우리의 과거를 되짚어보는 기회이자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을 정한 새로운 출발점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멤버들은 "한국에서 데뷔할 당시 목표는 2PM의 이름을 알리는 것이었고, 다음 목표는 개개인의 이름을 알리는 것이었다"며 "오늘 일본 데뷔 당시의 꿈을 이뤘다. 앞으로 멤버 개개인이 도쿄돔에 서는 것을 목표로 더 뜨겁게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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