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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생선 못맡겨" 中 홍십자회 대신 민간단체에 지진성금

중국인들이 쓰촨성 지진 피해자 돕기 성금을 홍십자회(적십자회)보다 민간 단체에 내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홍콩 명보가 22일 보도했다.

중국홍십자회는 20일 지진 발생 두 시간 만에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재해 지역 상황을 현지 조사하기 위해 홍십자회 팀이 공항으로 가고 있다"라며 지진 소식을 알렸고 이후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자오바이거 홍십자회 부회장은 5100만 위안(약 92억원)을 모금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나 웨이보 글이 올라오자 비판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홍십자회가 쓴 '현지 조사'라는 단어가 관료적이라고 지적하면서 성금 모금에도 코웃음을 쳤다. 2008년 쓰촨성 원찬 대지진 당시 불거진 홍십자회의 기금 유용 논란 때문이다.

홍십자회는 쓰촨 대지진 당시 각계에서 수십억 위안을 모금했지만 이후 이 돈의 행방에 대해서 의문이 제기됐다. 특히 2011년에는 자신을 홍십자회 상업 총경리라고 소개한 20대 여성이 웨이보에 별장과 고급 스포츠카, 명품 핸드백 사진 등 호화 생활을 자랑하는 사진을 올린 것을 계기로 기금 유용 논란이 커졌다. 이 때문에 상당수 중국인은 홍십자회보다 민간 단체에 성금을 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홍십자회에 대한 냉소적인 반응과 달리 영화배우 리롄제가 설립한 자선단체 '일기금'에는 첫날 1000만 위안의 성금이 접수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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