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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노동/복지/환경

환경단체 "버스환승센터 공기 오염 심각"

서울시내 버스중앙차로에 있는 환승센터 주변의 공기가 심각하게 오염돼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김선태 대전대 교수팀과 함께 3~5일 시내 도로변 7곳, 학교 앞 7곳, 주택가 5곳 등 19개 지점에서 대기오염 물질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 청량리역 환승센터의 이산화질소(NO₂) 농도가 105.1ppb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산화질소 환경 기준치는 60ppb이다.

청량리 환승센터 이외 군자역 정류장(96.7ppb), 신논현역 환승센터(92.4ppb), 서울역 환승센터(90.8ppb)에서도 높은 수치가 나왔다.

노원구 상계동 상계로 변(71.3ppb)과 동대문구 전농동 동부간선도로변(62.3ppb), 서초구 우면동 중앙로 변(67.8ppb) 등 도로변 모든 측정지점도 기준치를 초과했다.

학교 앞 측정 지점에서는 노원구 상계초교 앞(70.4ppb)과 동대문구 전동중학교 앞(60.5ppb)에서 기준치를 넘겼고 나머지 5곳의 농도는 36∼48.6ppb 사이로 기준치를 밑돌았다.

주택가 5곳은 40.3~52.3ppb 사이로 모두 기준치 이내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함께 측정한 이산화탄소(CO₂) 농도는 도로변 794.8ppm, 학교 앞 667.7ppm, 주택가 632.2ppm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배경 측정소인 안면도 지점(396ppm) 보다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의 관계자는 "차량에서 나오는 이산화질소를 장시간 흡입하면 호흡기·폐질환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것"이라며 "교통량을 유발하는 기업이 이를 부담하는 방향으로 법률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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