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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인기 트로트 가수 부부, 수 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

인기 트로트 가수 부부가 수 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22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캐나다 교포인 A씨 부부가 유명 트로트 가수 B씨 부부를 부동산 사기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한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고소장에서 "B씨의 권유로 충남의 한 토지 개발 분양사업에 3억7000만원을 투자했으나, 2~3개월이 지난 후에도 소유권 이전 등기가 되지 않았고 개발사업도 인허가를 받지 못했다. 이 토지에 근저당이 설정된 사실도 뒤늦게 알았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에 B씨 측은 "해당 토지는 나와 상관없는 아내의 땅이며 사기도 아니다. 고소인이 상황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 나를 걸고 넘어진 것 같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