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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알 카에다?···캐나다 철도테러 음모 적발

알 카에다 연계 테러 음모가 캐나다에서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캐나다 연방경찰(RCMP)은 22일(현지시간) 국영철도 '비아레일' 여객열차를 겨냥한 테러음모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연방경찰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몬트리올과 토론토에서 각각 치헤브 에세가이에르(30)와 자에드 자세르(35) 등 남성 2명을 붙잡아 테러 공모 여부와 테러단체와 연계된 살인 등의 혐의를 조사 중이다.

용의자 2명은 캐나다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정확한 출신지나 구체적인 범행동기 및 방법 등은 아직까지 밝혀진 바 없다.

제니퍼 스트라찬 총경은 "경찰이 지난해 8월부터 이들을 주시해온 결과 열차와 철도를 관찰하는 등 테러 공격을 개시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온 것으로 판단했다"며 검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제임스 말리지아 치안감은 "이란의 알 카에다 연계 단체로부터 지도와 지침을 받았지만, 이란 정부의 지원을 받았다고 생각할 만할 이유는 없다"며 "알 카에다가 이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