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독거어르신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아름다운 여정지원사업'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구가 나서 독거어르신의 외로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나선 것이다.

지난달 어르신 돌봄지원센터를 설립한 구는 '아름다운 여정 지원팀'을 신설해 고독사 예방 종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말벗은 물론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례시 염습·발인·운구 등 지원과 유품정리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구는 지난달부터 65세 이상 무연고자나 독거어르신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건강이 양호한 어르신에 대해서는 복지관과 연계, 건강프로그램과 웰 에이징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거동이 불편한 경우에는 방문간호와 외출동행·청소·세탁, 식사·투약 도움 등 재가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