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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박 대통령 "방미때 '동북아평화협력구상' 밝힐 것"

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미국 방문 때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을 밝힐 계획"이라며 "북한도 여기에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국내 언론사 편집국장·보도국장 46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며 이 같이 밝혔다.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은 기후변화와 테러방지, 원전 등 비정치적 분야에서 구축된 신뢰를 바탕으로 다자간 더 큰 신뢰를 통해 동북아시아 평화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한·중·일·러 등 아시아 역내 국가들 간에 경제적 상호 의존도는 높아지는 반면, 정치·안보 면에서는 불신과 갈등이 오히려 증폭되는 이른바 '아시아 패러독스'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방미에 대해서는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안보여건과 북한 비핵화 문제 등에 대한 양국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때 북한 문제를 당연히 의제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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