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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테러범 누명 대학생 숨진 채 발견

미국 누리꾼들이 보스턴 마라톤 테러 용의자라고 지목해 누명을 썼던 브라운대 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현지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프로비던스 경찰은 전날 프로비던스 강에서 브라운대 학생 서닐 트리파시(22)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아직 검시 등 의학적 절차를 거치지는 않았지만 사망자가 지난 3월 실종됐던 트리파시가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트리파시는 보스턴 마라톤 테러 발생 직후 미국의 뉴스 공유사이트 '레딧'(Reddit) 등에서 테러 용의자로 지목됐다. 그의 사진 등 신상은 인터넷에 적나라하게 유포됐고 뉴욕포스트 등 일부 언론도 1면 등 주요기사에서 트리파시의 신원을 공개했다.

이후 수사 당국은 트리파시가 보스턴 테러 용의자가 아니라고 공식 확인했다.

레딧의 총괄매니저 에릭 마틴은 "누리꾼 수사대가 보스턴 테러 용의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무고한 시민에게 '마녀사냥'을 저질렀다"며 사과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