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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의령옹주 묘역 서울시 문화재 지정 추진



조선 태조 이성계의 서녀 의령옹주와 남편인 호안공 이등의 묘역이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된다.

시 문화재위원회는 25일 도봉산 무수골(도봉구 도봉동 산 85번지)에 위치한 '호안공 이등과 의령옹주 묘역'의 시 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다음달 25일까지 30일 동안 이를 공고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해 최종 심의를 거쳐 6월 말께 최종 지정 고시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조선 전기의 무덤 양식을 잘 보여주며 석물의 품격이 높은 이 묘역에 대해 시 기념물로의 지정 가치가 있다고 올해 1월 의결한 바 있다.

의령옹주 묘비에는 '성화 2년(1466년) 2월 초 1일 예장'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어 그가 언제 세상을 떠났는지에 대한 추정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무수골에는 시 문화재로 지정된 전주 이씨 영해군파 묘역(시 유형문화재 제106호)이 자리하고 있고, 가까이 북한산 둘레길 20구간 '왕실묘역길'이 조성돼 있어 조선시대 왕족 묘역을 두루 체험할 수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