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세계 1위 삼성전자가 최다 판매 기록을 다시 썼다.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으로 3위에 올랐다.

26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세계 시장에서 6940만대를 판매해 지난해 4분기의 6300만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시장점유율은 33.1%로 지난해 3분기 33.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

경쟁사인 애플은 지난해 4분기 4780만대에서 3740만대로 1000만대 이상 판매량이 줄었고, 시장점유율도 22%에서 17.9%로 떨어졌다.

1분기 1030만대를 판매한 LG전자는 시장점유율 4.9%로 삼성과 애플에 이어 세계 시장에서 처음으로 3위에 올랐다.

4위와 5위에는 중국 업체인 화웨이와 ZTE가 이름을 올렸다. 화웨이는 1000만대(4.8%), ZTE는 910만대를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