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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국회 앞에서 60대 남성 분신

26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문모(66)씨가 분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몸 등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는 왼쪽 팔뚝에 '정의사회구현'이라는 문구가 적힌 군복을 입고 시너를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였으며 인근에 있던 기동요원들이 이를 발견해 소화기를 동원해 불을 껐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는 분신 당시 "검찰에 수백억대 횡령 사건을 고발했는데 무혐의 처분이 났다. 억울하다"는 내용이 담긴 A4용지 크기의 유서 여러 장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