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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北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재판 회부"

북한에 억류돼 있는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 씨가 북한 최고재판소 재판에 회부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지난해 11월3일 나선시에 관광 명목으로 입국했다가 체포된 미국공민 배준호에 대한 예심이 전부 끝났다"며 "배준호는 가까운 시일 내에 최고재판소에 기소돼 판결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예심과정에서 배준호는 공화국에 대한 적대감을 갖고 공화국을 전복하려고 책동한 자기의 범죄행위에 대해 전부 인정했으며 그의 범죄는 증거물들에 의해 명백히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9일 일본 교도통신은 배씨가 사형이나 불확정기한 노동교화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