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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북측 경비원이 관리 잘해 줄테니 안심하라더라"



"북측 경비원이 잘 관리해 줄테니 안심하라더라.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만 기다린다."

27일 오후 돌아온 개성공단 근로자들은 아쉬움과 착잡한 심정을 토로하며 '조속 정상화'를 희망했다.

근로자들은 이날 오후 2시 40분과 4시 20분께 두차례로 나눠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로 돌아왔다.

이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무거웠다.

한 근로자는 "정부의 귀환 결정 소식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다"며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기만을 기다린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마중 나온 동료 직원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근로자도 있었다.

이 근로자는 "지난 9년간 기반을 잡아놨는데 이제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나온다"고 울먹였다.

북측 경비원들도 아쉬워했다고 한다.

2차로 귀환한 한 근로자는 "북 경비원이 '시설을 잘 관리해 줄테니 안심해라"며 "'빨리 좋은 쪽으로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다"고 전했다.

귀환 차량에는 짐이 한가득 실렸다.

한 차량은 운전석 앞 유리창 만 남겨 놓은 채 지붕과 조수석 유리창에까지 짐을 가득 실어 근로자들의 안타까움을 대변했다.

그러나 이 같은 노력에도 귀환 근로자들은 완제품과 반제품의 90% 이상을 개성공단에 두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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