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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드르렁 드르렁' 코골이 황혼이혼 부른다



불면증과 코골이 등이 심하면 부부관계에도 악영향을 끼쳐 황혼 이혼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신철 교수팀은 최근 4년간 부부 500쌍을 추적 조사한 결과 불면증과 수면 부족, 코골이 등으로 수면의 질이 안 좋은 부부의 경우 결혼 생활 불만족도가 2배가량 높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심리연구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Psychosomatic Research) 4월호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부부의 결혼 생활 불만족도는 19%에 달했지만 숙면을 취한 부부의 경우 불만족도는 10%에 그쳤다. 특히 남편과 아내가 55세 이상인 부부 중 결혼 생활에 만족하는 커플의 29%만 수면에 문제가 있었던 반면 불만족 부부는 50%가 수면 문제가 나타났다.

신 교수는 "한 이불을 덮는 부부의 경우 한 사람의 수면에 문제가 생기면 배우자도 방해를 받게 된다"며 "황혼 이혼으로까지 이어지는 수면 불만족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코골이는 주로 비만이나 고령에 따른 기도 주변 근육의 탄력 저하로 초래되는 경우가 많고, 심할 경우 수면 중 산소 공급이 원활치 않아 뇌와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만큼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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