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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문희상 "개성공단 폐쇄 막아야"... 박 대통령에 영수회담 제의

▲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개성공단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개성공단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폐쇄는 어떤 일이 있더라고 막아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개성공단 폐쇄가 임박한 지금 이 상황"이라며 이 같이 제안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5월 7일 열릴 예정인 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 대통령간의 한미정상회담이 개성공단 문제 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있어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박 대통령이 미국 방문 전에, 형식이 무엇이든,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를 열기 위해, 민주정부 10년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 이 같은 계획을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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