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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현빈 '젊은 정조'로 컴백..첫 사극 도전



배우 현빈이 제대 후 고민 끝에 복귀작을 결정했다.

그는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 킹 투하츠' 등으로 유명한 이재규 PD의 영화 데뷔작인 '역린'으로 컴백한다. '역린'은 노론과 소론으로 나뉘어 정치적으로 혼란했던 시대를 다룬 사극으로, 현빈은 젊은 정조 역을 맡았다.

제작사는 "역린은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 군주의 노여움을 뜻하는 단어로 노론과 소론의 대결 속에서 왕권을 지켜내야 하는 정조의 심경을 함축적으로 표현한다"며 "현빈은 강인하고 카리스마 있는 정조를 연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빈은 지난해 12월 군 제대 이후 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출연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역린'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유순호기자 s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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