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게임 간판 기업 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으로 중심 추를 옮긴다.

엔씨는 29일 모바일 게임 개발 조직을 '모바일게임개발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배재현 부사장을 총괄 책임자로 임명했다.

배 부사장은 엔씨의 주요 게임인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의 개발 작업을 총괄 지휘한 핵심 멤버다. 그가 모바일 부서를 지휘한다는 것은 엔씨가 모바일에 승부를 건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평가다.

엔씨는 이 센터를 통해 사내 개발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기존 PC 게임 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엔씨는 모바일 게임 개발 인력을 모집 중이며, 최근 일본의 모바일 게임업체 그리 등과 함께 모바일 게임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