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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소치올림픽 우주정거장 간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성화가 오는 11월 '우주여행'을 떠난다.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성화는 11월 초순께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봉송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애초 11월 25일로 예정됐던 소유스 우주선의 ISS 비행 일정은 7일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통신은 성화가 소유스 우주선에 실려 ISS에 도착하면 러시아 우주인 2명이 이를 열린 우주공간으로 들고 나가는 우주유영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연방우주청(로스코스모스)의 비탈리 다비도프 부청장은 "모형이 아닌 실제 성화봉이 우주로 올라갈 것"이라며 "다만 성화봉에 불은 붙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붙은 성화봉을 ISS로 가져가는 것은 안전상 위험할 뿐 아니라 어차피 공기가 없는 열린 우주공간에선 성화가 탈 수 없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다비도프 부청장은 올림픽위원회 측과 성화봉을 ISS에서 우주공간으로 들고 나가는 절차 등에 대해 논의를 끝냈다고 밝혔지만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흑해 연안의 러시아 남부 휴양도시 소치에서 개최되는 동계 올림픽은 내년 2월 7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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