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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개성공단 잔류 7인 귀환 오늘도 성사 안 될 듯

개성공단에 잔류하고 있는 남한 관리인원 7명의 귀환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1일 "7명은 오늘도 내려오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남북은 현재 북한 근로자의 3월분 임금 및 세금 정산 문제 등을 놓고 북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당국자는 "협상에서 이견은 좁혀지고 있지만 완전히 마무리되는 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은 근로자에게 미지급된 3월 임금 720만달러(약 80억원)와 소득세, 통신료 등 800만달러 안팎을 우리 측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을 비롯한 남측 잔류 인원들은 입주기업들이 원하는 공단 내 완제품 및 원부자재 반출을 요구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