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주가 어르신들이나, 업무상 술자리가 잦은 직장인들에게 숙취해소음료는 센스 있는 선물이 된다.
케어칸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정형 헛개나무 추출물이 함유된 숙취해소음료로 지난해 7월 처음 출시된 후 100만 병이 팔려 나가는 등 소비자들 사이에서 그 효과를 인정받으며 입소문을 탄 기능성 제품이다.
케어칸에 포함된 헛개나무 추출물은 경희대한방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임상실험을 거쳤으며 앞서 한국야쿠르트의 쿠퍼스 등에 사용돼 인기를 끌었다.
헛개나무는 한방에서 '식물성 웅담'으로 불릴 만큼 간 기능을 회복하는데 효과적이어서 숙취해소음료의 대표 성분으로 시장에서 널리 사용돼왔다. 그러나 기존의 헛개나무 숙취해소음료는 유효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단순 혼합음료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직 케어칸만이 특허 받은 방법으로 헛개나무 열매꼭지(과병)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을 담았다는 것. 케어칸 측은 "타사 제품은 병에 '기타음료'라고 표기돼 있지만, 케어칸은 '기능성식품'이라고 표기하는 등 기본을 지킨 음료"라면서 "시중 병원이 전문의인지 일반의인지 소비자들은 잘 모르지만 업계에서는 구분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케어칸의 우상하 대표는 "헛개나무 성분이 체내 독성을 분해하는 간의 기능을 돕는 만큼, 숙취해소뿐만 아니라 간 건강을 위한 기능성 음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면서 "헛개나무 음료를 기분이 아닌 기능으로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케어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덧붙여 "추후 자사가 2차 공급권을 보유한 헛개나무 과병 추출물을 기능성 음료 시장에 공급하는 등 원료 사업을 진행하고, 중국 시장으로 뻗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 측은 케어칸(75ml)의 용량을 100ml로 늘린 '케어칸 알파'를 기존과 동일한 소비자 가격인 5000원에 전국 편의점 등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문의: 1544-6345/권보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