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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폐품으로 만든 '고철인간 오케스트라' 눈길



최근 러시아 페테르부르크 거리에 높이 2.5m, 무게 150㎏의 '고철인간 오케스트라'가 등장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철인간 오케스트라'의 머리는 구식 텔레비전, 몸통은 낡은 저울로 만들어졌다. 몸통에 설치된 배터리와 여섯 개의 팔을 이용해 전자 기타와 드럼을 연주한다.

'고철인간 오케스트라'는 얼핏 보기에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허술해 보인다. 하지만 몸통을 중심으로 전자 장치들이 꼼꼼하게 연결돼 있어 인공지능 로봇 버금가는 멋진 연주를 할 수 있다.

설치 예술가 알렉산드르 게초이의 작품인 '고철인간 오케스트라'는 얼마 전 '소치 포럼'에 전시돼 관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게초이는 포럼을 찾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도 이 작품을 보고 신기해하며 작동 원리를 물었다고 밝혔다.

그는 "고물은 모아서 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으면 멋진 작품으로 재탄생한다"며 "고철이나 폐품으로 만든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알레나 보브로비치 기자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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