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出寫)의 계절이 돌아왔다.
따사로운 봄날의 기억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면 휴대전화 카메라나 콤팩트 카메라보다는 DSLR(디지털일안반사식 카메라)이 적격이다. 빛의 양과 방향이 중요한 야외촬영인 만큼 조리개값 등 세부사항의 조절이 가능하고 렌즈를 바꿔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카메라가 유용하기 때문이다. 캐논의 도움을 받아 출사의 재미를 더해주는 DSLR을 추천한다.
◆누구나 손쉽게 사용 가능한 'EOS 100D'
캐논이 최근 선보인 'EOS 100D'는 세계 최소·최경량을 자랑하는 제품. 370g에 불과한 바디무게로 'DSLR은 크고 무겁다'는 편견을 한방에 깨뜨렸다. 크기도 스마트폰처럼 한 손에 쏙 들어와 여성들도 사용하기 편하다.
하지만 고화질·고성능은 그대로다. 약 1800만 화소의 신형 CMOS센서와 캐논 5세대 이미징 프로세서 'DIGIC 5'를 탑재한 덕분이다.
'DSLR 카메라는 어렵다'고 걱정할 필요도 없다. 촬영 환경을 분석해 알맞은 촬영 설정을 도와주는 '장면 인텔리전트 오토' 모드와 함께 '삼각대 없이 야경촬영' 'HDR 역광 보정' '야경 인물' '어린이' '음식' '촛불' 등의 모드가 탑재돼 있어 초보자들도 상황에 맞는 고화질 이미지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7가지의 필터 효과를 탑재한 것은 물론라이브 뷰 모드시 LCD 창에서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사진 찍는 재미를 더해준다.
◆하이 아마추어부터 전문가까지 만족시키는 'EOS 6D'
EOS 6D는 풀프레임 DSLR의 새로운 시작을 알릴 캐논의 야심작이다. 약 2020만 화소의 신형 CMOS센서와 신개발 이미징 프로세서 'DIGIC 5+'를 탑재해 초고화질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상용 감도 100~2만5600까지 지원하며 최대 1만2400까지 확장이 가능해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촬영하는데 문제없다.
뿐만 아니라 내장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해 촬영한 결과물을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로 바로 전송할 수 있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