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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노동/복지/환경

줄넘기·실로폰 등 초등생 용품 35%서 중금속



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많이 사용하는 물품 10개 중 3~4개꼴로 중금속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시민환경단체 '발암물질 없는 사회만들기 국민행동'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3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사용하는 물품 254개를 대상으로 유해 성분을 함유 여부를 분석해 1일 결과를 내놨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운동화, 매트리스, 악기류 등 학교에서 자주 사용하는 물품 254개 중 91개(35%)에서 중금속이 나왔다.

중금속 중 카드뮴과 납이 100ppm을 초과하는 경우가 각각 18개(7%), 47개(19%)로 확인됐으며 64개 물품(26%)은 어린이에게 위험한 염화비닐수지(PVC) 재질의 제품이었다. 특히 PVC 재질의 줄넘기, 운동화 등 체육용품과 실로폰, 소고 등 음악용품에서 유해물질이 많이 나왔다.

카드뮴은 줄넘기(448ppm), 실내화(400ppm) 등에서 높게 검출됐고 납은 실로폰(6만200ppm), 소고(1만4600ppm), 인조가죽 필통(6248ppm), 동전지갑(2194ppm), 매트(1963ppm) 등에서 매우 높게 나왔다.

이 단체 관계자는 "검출된 유해물질 농도를 미국·유럽 등의 제품 규제 기준에 맞춰보면 전체 제품의 59%는 '안전', 18%는 '주의' 22%는 '위험' 등급에 해당한다"며 "체육용품의 경우 55%, 음악용품의 경우 40%가 '위험' 등급이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이들과 신체 접촉이 많은 교구에서 최대 6만200ppm의 납이 검출된 것은 안전성에 매우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단체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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