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의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가 장기 집권에 들어간다. 2년 가까이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1위를 지켜온 이 게임이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LoL을 즐기는 플레이어들에게 보다 풍성하고 색다른 게임 재미를 제공하고자 다방면에서 진행됐다.
특히 게임 속에서 상세한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던 세력인 '프렐요드'의 배경 스토리, 해당 지역의 신규 챔피언 및 스킨, 관련 테마의 맵 등이 동시에 업데이트되어 각 챔피언 간의 관계 및 배경 스토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게임의 재미가 배가됐다.
LoL의 배경 중 한 축인 프렐요드는 얼음으로 뒤덮인 지역으로, 게임 속에서 그 특성이 묻어나는 차갑고 강인한 챔피언들이 속한 지역으로 묘사된다.
패치 업데이트 내용 중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이와 관련해 3개의 진영에 대한 스토리 추가다. 이는 각각 애쉬, 트린다미어, 애니비아 등이 속한 '아바로사'와 세주아니, 볼리베어, 올라프 등으로 대표되는 '얼음발톱', 트런들 등이 속한 '서리방패' 등의 3개 진영으로, 프렐요드를 차지하기 위해 세력간 연대와 다툼, 경쟁을 하는 역동적인 구도다.
감춰져 있던 프렐요드의 3개 진영 스토리가 공개되며, 서리방패 진영을 대표하는 LoL의 113번째 챔피언 '리산드라'도 공개됐다. 마법사형 챔피언 리산드라는 뛰어난 기동력과 높은 마나 효율을 바탕으로 한 광역 효과와 군중 제어기를 통해 적진을 교란하는 데 특화된 챔피언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플레이어를 위한 이벤트도 함께 준비했다.
3개의 진영 중 하나의 부족 깃발을 소환사 아이콘으로 선택한 뒤 10승을 달성하면 해당 아이콘을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현재 리산드라를 제외한 프렐요드 전 챔피언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5월 7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