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국제일반

伊 첫 흑인장관에 '콩고 원숭이' 등 비방글 난무



이탈리아에서 사상 처음으로 흑인 장관이 임명된 것을 계기로 인종차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엔리코 레타(46)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달 28일 좌우파 및 중도파가 망라된 대연정을 출범시키면서 세실 키안주(48·여) 하원의원을 국민통합 장관으로 기용했다. 국민 화합 의지를 드러내는 상징적인 제스처였다.

그러나 총리의 기대와 달리 우파 웹사이트와 정치인들은 키안주 장관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극우 성향의 네티즌들은 인터넷에 키안주 장관을 '콩고의 원숭이' '줄루족' '반 이탈리아적인 흑인' 등으로 지칭하는 비방글을 올렸다. 키안주 장관에 대한 비방에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내각에 참여했던 우파 북부동맹 정치인들도 가세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레타 총리는 1일(현지시간) 키안주 장관에 대한 비방글을 올린 웹사이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키안주 장관은 레타 총리 내각의 여성 장관 7명 중 한명이다. 중도좌파 성향으로 지난 2월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아프리카 콩고에서 태어나 30년 전 이탈리아로 유학와 안과의사가 됐다. 현재 이탈리아인 남편과 사이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는 영국, 프랑스 등 다른 서방 국가와 비교할 때 이민자들을 받아들인 역사가 비교적 짧고 이민자들에 대해 상대적으로 비호의적이다.

/조선미기자 seonmi@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