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4일 오전 10시 3호선 경복궁역 서울메트로 미술관 1관에서 전 세계 기후 난민 어린이를 살리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직원들은 매달 적립한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필리핀·시리아·미얀마 등 기후 난민 어린이 1200명에게 일주일치 식사를 전달하고 시민들과 함께 티셔츠에 희망의 메시지와 그림을 담아 보낼 예정이다.

또 5일까지 기후 난민들의 실상을 살펴볼 수 있는 사진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난민들을 돕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분진흡입 열차, 고압 살수차 등을 도입해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