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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산누출 삼성전자 경찰 등 정밀 감식

불산 누출 사고로 3명의 부상자를 낸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이 정밀 조사를 받았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3일 현장 합동감식을 벌이는 등 사고 원인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국립환경과학원도 불산의 외부 누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화성사업장 안팎 5곳에 측정기를 설치한 채 정밀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전날 불산 배관 설치·철거 협력업체 성도ENG 8명, 삼성전자 3명, 불산 관리 협력업체 STI서비스 1명 등 작업 관계자 12명을 불러 기초 조사를 했다. 이날도 삼성전자와 성도ENG 등의 안전관리 책임자와 작업 책임자 등 10여명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했다.

삼성전자는 "신고가 3시간여 지체된 것은 내부에서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초동조치를 하느라 늦었다"고 해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