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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가정사 들킨 장윤정 정면돌파 강수



아픈 가족사가 유출돼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한 '트로트 퀸' 장윤정이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장윤정은 7일 예정대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를 강행하기로 했다. 3일 가족사가 알려지자 녹화 일정 재조정을 고려했으나 그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그는 '힐링캠프' 출연을 앞두고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를 한 과정에서 지난 10년간 번 돈을 어머니가 남동생의 사업 등에 투자해 모두 탕진하고 그 여파로 아버지가 최근 뇌졸중으로 쓰러진데다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이 유출된 바 있다.

4일에는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콘서트 '인우 패밀리 - 트로트 대축제 인 수원' 일정을 소화했다. 가족사 공개 파문 뒤 첫 공식 석상인 이 자리에서 장윤정은 이전과 다름없이 밝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꽃' '사랑아' 등 히트곡을 불러 4000여 관객을 열광하게 했다.

또 도경완 KBS 아나운서와 9월 결혼할 계획인 그는 "시집간다"는 말로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탁진현기자 tak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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