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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폭탄 있다"며 서울시내 교통신호기 훼손한 40대 구속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서울 서남부 지역에 설치된 교통신호제어기와 무선통신단말기를 훼손한 혐의(공용물건손상 등)로 장모(42)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달 21일부터 최근까지 영등포, 구로, 양천, 동작, 강서구 등 5개 구에서 교차로 16곳에 설치된 교통신호제어기의 전원 스위치를 조작해 과부하를 일으키는 방식으로 전력 퓨즈(과전류 자동차단장치)를 망가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은 한 때 교통정체가 빚어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장씨는 지난달 영등포구 양평동 일대 전신주에 설치된 3개 무선통신단말기의 부품을 훼손해 휴대전화 통화 장애를 일으킨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장씨는 일정한 직업없이 최근까지 노숙생활을 했으나 지난 1997년 퇴직하기 전까지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통신선로기능사 자격증도 갖고 있어 이같은 범행을 수월하게 저지를 수 있었다.

경찰은 "장씨가 편집성 정신분열증으로 수차례 입퇴원을 반복한 기록이 있다"며 "'교통신호제어기와 전신주 단자함에 폭탄이 설치돼 있어 위험하다고 생각해 제거했다'고 진술하는 등 특별한 범행동기는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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