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출연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문명진이 새 앨범을 발매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6일 "다음달 중순이나 말께 R&B 장르의 싱글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면서 "'불후의 명곡' 출연 후 처음 발표하는 정식 앨범"이라고 밝혔다.

2001년 데뷔한 문명진은 지난달 '불후의 명곡'의 '해바라기 특집'을 통해 10년 만에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며 다시 주목받았다. 당시 '슬픔만은 아니겠죠'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열창해 객석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고 'R&B계의 임재범'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관계자는 "'불후의 명곡' 출연 후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져 새 앨범의 방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한 때 대중적으로 팝적인 느낌도 고민했으나 취소하고 문명진의 개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는게 맞다고 결론냈다. 현재 문명진의 색깔을 가장 잘 살려줄 작곡가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명진은 정식 앨범 발매에 앞서 2일 KBS2 수목극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OST '뜨거운 안녕'을 발표해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