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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희비…'中진출' 매일유업 웃고 '막말' 남양유업 울고

매일유업이 중국 분유시장 호재 등의 영향으로 이틀째 올랐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매일유업은 전 거래일보다 1100원(2.14%) 오른 5만26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5.86% 급등하고서 이날 개장 초반 5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일각에서는 '막말파문'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남양유업와 사업 포트폴리오가 가장 유사한 경쟁사로서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도 풀이했다.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폭언을 한 음성파일이 공개되면서 남양유업 주가는 사흘째 빠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보다 2만3000원(2.02%) 하락한 111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검찰의 본사 압수수색에 이어 피해자협의회가 본격 소송에 돌입하는 등 사건의 여파가 커지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