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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케냐 식민지배 피해자 배상 협상 착수"...일본은?

영국 정부가 1950년대 식민지였던 케냐에서 독립투쟁에 참여했다 가혹행위를 당한 수천명에게 손해를 배상하기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

협상이 타결되면 영국이 식민지에서 저지른 범죄에 대해 그 피해자들에게 처음으로 손해를 배상하는 것이어서 앞으로 비슷한 청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신문은 영국 정부 소속 변호사들과 케냐 마우마우 독립투쟁 참가자 사이에 손해배상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지난주 구체적으로 포착됐다고 밝혔다.

마우마우는 케냐 주요 부족인 키쿠유족을 중심으로 50년대 영국 식민통치 기간에 무장 독립 투쟁을 벌인 단체로 63년 케냐가 독립하기까지 주요 무장투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식민통치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물리력으로 마우마우의 봉기를 제압하면서 불법 구금과 고문 등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과 관련해 배상 대상자 수는 최대 1만 명, 총 배상액은 수천만 파운드(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신문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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