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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웃음 되찾아 주는 수술 '페루 미소작전'



페루 수도 리마에서 입술입천장갈림증 환자들에게 웃음을 되찾아주는 '페루 미소작전'이 실시된다.

흔히 '언청이'로 알려진 입술입천장갈림증은 얼굴에서 가장 흔한 선천성 기형의 하나다. 임신 중 입술 및 입천장을 만드는 조직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한다.

국제아동자선단체 '미소작전'은 입술입천장갈림증이 있는 리마의 저소득층 아동 및 성인 110명을 대상으로 이달 중 무료 수술을 실시한다. 17일 다니엘 알시데스 카리온 국립병원에서 진료를 통해 수술 적합성 여부를 판단, 20~ 24일 수술을 진행할 계획이다. 1회 수술 비용은 약 750달러(약 82만원), 수술 시간은 45분 정도다.

이번 수술을 위해 구강외과 전문의, 성형외과 전문의 등 40명의 해외 의료진이 페루를 찾았다. 행사 관계자인 마리차 포데스타는 "페루에는 입술입천장갈림증 전문가가 없기 때문에 환자들이 수술을 받기 힘들다"면서 "저소득층 환자들을 돕기 위해 의료진이 직접 찾아왔다"고 말했다.

카리온 국립병원 의료진도 환자들의 상태를 확인하며 돌봐주기로 했다. 포데스타는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페루 의료진이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페루 미소작전은 지난 2월과 3월 피우라와 쿠스코 지역에서도 수술을 진행했다. 포데스타는 "지난해 수술을 통해 430명에게 환한 미소를 찾아줬다"며 "올해는 450명의 환자에게 웃음을 되찾아 주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1999년에 설립된 미소작전은 현재까지 페루의 입술입천장갈림증 환자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술을 실시했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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