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욘세' 싸이가 마침내 팝스타 비욘세와 만났다.

그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드디어 비욘세와 '싱글 레이디'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두 사람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패션 행사 '2013 멧 갈라' 레드카펫에서 만났다.

싸이는 자신의 단독 공연에서 비욘세 분장을 한 채 '싱글 레이디'를 부르는 '싸욘세' 퍼포먼스를 즐겨왔고, 지난달 전 세계에 생중계된 컴백 콘서트에서도 '비욘세에게 바치는 무대'라며 이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싸이는 이날 행사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들었다"며 비욘세 외에 할리우드 스타 기네스 팰트로와 함께 촬영한 사진도 트위터에 공개했다.

한편 싸이는 ABC 유명 토크쇼 '라이브 위드 켈리 앤 마이클'에 출연해 MC들에게 '젠틀맨'의 '시건방춤'과 '꽃게춤'을 전수했다. 또 9일 예정된 하버드대 강연에는 200명 정원에 1400여 명이 신청했고, 주최측은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강연 장소를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