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여행/레져

여행사 "캠핑도 팝니다"



여행사들이 캠핑을 껴안으며 '적과의 동침'을 시작했다.

자유여행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캠핑은 그동안 여행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내온 여행사들에겐 여행수요를 빼앗아가는 경쟁자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최근 캠핑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자 캠핑을 함께 즐기는 패키지 상품을 내놓으며 신사업에 골몰하고 있다.

여행사 하나투어는 자라섬과 손잡고 17∼18일 열리는 '자라섬 리듬 앤 바비큐 페스티벌'의 캠핑 입장권을 판매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축제의 입장권은 개인 텐트나 카라반을 설치할 수 있는 '오토캠핑패키지'를 비롯해 이미 설치된 텐트동을 대여해주는 '잔디캠핑패키지'와 파라솔이 포함된 테이블과 의자·소형 그릴 등을 제공하는 '바비큐존 이용권'등으로 구성됐다. 코펠이나 침낭·매트·랜턴·버너 등 기타 캠핑 용품은 현장에서 유료로 대여할 수 있다.

하나투어 측은 "관광 패키지 상품을 주로 판매하는 여행사의 특성상 캠핑 패키지 판매는 이례적"이라면서 "여행사의 캠핑 상품은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준비해야하는 캠핑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롯데JTB는 지난달 텐트·침낭·화로 등 캠핑 장비를 모두 마련해 놓고 빌려 쓸 수 있도록 한 캠핑 상품을 출시했는데 단숨에 '완판'됐다. 후끈한 열기를 이어 앞으로도 한 달에 1~2회씩 정기적으로 캠핑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현재 판매 중인 강원도 양양 캠핑(17~18일) 상품은 7일 현재 50%의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 JTB 측은 "이런 추세라면 매진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장비를 사지 않고도 캠핑을 즐겨보려는 여행객을 주로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