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쉐보레 '스파크'가 업그레이드 됐다. 엔진, 변속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새롭게 바꾼 신모델 '스파크S'가 16일부터 판매된다.

스파크S는 엔진효율과 연비를 개선하고 소음을 줄인 GEN2 가솔린 엔진을 적용해 가속 성능과 실내 정숙성을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이 엔진에는 기존 중형 가솔린 차량의 흡기 및 배기 타이밍을 최적화해주는 더블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이 채택됐다.

스파크S는 무단변속기 C-TECH 파워트레인을 도입해 수동 8단 수준의 넓은 변속비를 실현하고 동시에 저속 토크, 고속 주행, 발진가속 등에서 뛰어난 변속효율을 보인다고 한국GM측은 설명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마이링크(MyLink)도 탑재돼 7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후방 카메라는 물론 스마트폰과도 연동돼 전화통화, 음악감상 등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브링고 내비게이션 및 인터넷 라디오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한다.

스파크S의 마이링크는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기능도 있다.

특히 국내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보험개발원 탑승자 안전도 평가에서도 경차 처음으로 1등급을 받았다고 한국GM은 소개했다.

가격(수동변속기 기준)은 LS 모델 1281만원, LT 모델 1373만원이며, 2014년형 스파크 가솔린 L모델은 908만원부터, LPGi L모델은 1021만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