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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성접대 의혹 건설업자 윤모씨 9일 경찰 출석

유력인사들에게 성접대 등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업자 윤모(52)씨가 9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이 의혹 사건 내사 착수 두 달 만이다.

경찰 관계자는 8일 "윤씨 측으로부터 내일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면서 "아직 확답을 받지는 못했지만 출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찰은 윤씨를 상대로 유력인사들에게 성접대와 향응을 제공했는지, 그 대가로 공사를 수주하거나 자신의 피소 사건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추궁할 예정이다.

또 문제의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사를 협박해 금전적인 이득을 취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그동안 내사와 수사 과정에서 소환했던 참고인 등을 불러 대질신문도 벌일 방침이다.

경찰은 성접대 동영상 원본을 분석한 결과, 의혹에 연루된 전직 사정당국 고위 관계자와 등장인물이 동일인이라는 결론을 잠정적으로 내린 상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