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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여행/레져

진분홍 '산상화원'…CNN도 "와!"

14일 '황매산철쭉제' 개막



일년에 딱 한번, 산상화원에서 즐기는 '진분홍 꽃바다'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경남 합천군이 주최하는 '2013 황매산철쭉제'가 14~24일 열린다.

황매산(1108m)은 소백산과 바래봉에 이어 철쭉 3대 명산으로, 해발 800~900m 황매평전 목장지대에 펼쳐진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군락지가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하창환(64·사진) 합천군수는 "전국에서 이 기간에 20여개의 철쭉축제가 개최되지만, 황매산철쭉제는 매년 50만명이 찾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봄의 명품축제'다"라며 "미국의 뉴스채널 CNN이 '한국에서 가봐야할 50곳'에 선정할 만큼 아름다운 황매산철쭉제를 직접 즐겨보라"고 말했다.

글·사진/합천=신화준기자 shj5949@metroseoul.co.kr

▲ 하창환 합천군수.



◆ 그 어느때보다 아름다운 철쭉 활짝

축제장을 찾는 이들이 가장 기대하는 것은 아름답게 활짝 핀 철쭉의 장관일 것이다.

합천군 또한 이를 위해 올해 축제장 정비와 접근성을 높이는 데 힘을 기울였다.

철쭉군락지의 전체적인 디자인개선부터 웃자람방지 전지작업, 우량 철쭉묘목 식재 등 3년여간의 사업 성과의 결실을 올해 공개하는 것이다.

또 황매산 축제장은 해발 800m 고지에 주차장이 있어 차량으로 이동할 수도 있지만 그동안은 일평균 5만여명이 몰리는 축제기간에 걸어서 올라가는것조차 힘들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합천군은 '해인사 소리길'처럼 새로운 '합천활로'로 거듭 날 등산로 '철쭉길'을 개설해 누구라도 1시간 정도면 철쭉군락지까지 올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새롭게 차도를 개통, 차량 정체문제도 개선했다.



◆ 보고·느끼고·얻어가는 체험행사 풍성

황매산철쭉제는 단순한 꽃구경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선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철쭉제례(14일)는 '제례를 지낸 제물을 나눠 먹으면 복이 온다'는 소문으로 해마다 참가인원이 늘고 있다.

인기행사로 꼽히는 지당 김홍배 선생의 가훈써주기 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고지에서 펼쳐지는 희망연날리기·보물찾기 등과 같은 체험프로그램, 산상음악회·황매산 작품전시 등 문화예술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이밖에 행사장 내에 개설되는 다양한 먹거리장터와 지역특산물장터도 축제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 놓치기 아까운 축제장 주변 명소

황매산군립공원에는 철쭉군락지 외에도 놓치면 아까울 명소가 즐비하다.

먼저 모산재(767m)는 산 자체가 하나의 바위덩어리로 보여 한폭의 한국화를 연상시킨다.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기가 넘치는 곳으로, 모산재를 오르는 '황매산기적길'은 아무리 올라도 지치지 않고 오히려 기운이 차오른다는 속설이 있다.

또 황매산과 가까운 삼가면 일대는 한우식당 밀집마을로, 경남지역에서 알아주는 한우구이를 맛볼 수 있다. 삼가식육식당(055-933-8947) 등이 유명하다.

하 군수는 "합천은 가야산, 해인사, 백리벚꽃길 등 산세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췄다"며 "기운이 좋아 예로부터 인재의 요람으로 알려질 정도로 수려한 자연은 도시인들에게 힐링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날짜 : 5월 14~24일

- 장소 :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1319 황매산군립공원

- 문의 : 합천군청 055)930-4758, 황매산철쭉제추진위 055)934-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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